마르크스주의 지리학자 데이비드 하비의 책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그의 인생과 사회적 분위기, 그에 따른 사상의 변화를 한 권으로 만나보자!
범접하기 어려운 데이비드 하비의 책들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가 『시공간 압축: 맑스주의 지리학자 데이비드 하비 입문』으로 출간되었다.
저명한 지리학자이며 마르크스 이론가인 데이비드 하비는 세계적인 명성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편이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팬층이 없고, 매니악하다’ , ‘그의 스토리에 집중하는 사람이 적다’ 등 하비가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며 이 책의 서장을 연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사회적인 배경과 그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하비의 지리적 사상을 풀어낸다.
데이비드 하비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며 그의 학문적 여정을 시작했다.
그의 연구는 단순한 지리적 경계를 넘어 자본주의, 도시화,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비는 특히 '시공간 압축' 개념을 통해 자본주의의 확산과 기술 발전이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분석했다.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 발간까지 하비의 생애와 그의 주요 이론을 다루며, 그가 어떻게 현대 지리학과 사회이론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창현
인물정보
프로그래머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민간투자사업을 다룬 금융지리학 분야의 박사논문으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의 우수논문상과 대한지리학회에서 그해 지리학 분야에서 선정된 1개 학위논문에 수여하는 남계논문상을 수상했다.
공주대학교, 대구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지리학을 강의했다.
유라시아 횡단 여행기인 『질러 유라시아』(2011)를 시작으로, 『대학원에서 살아남는 레시피』(2023),『Do it! 일상이 자동화되는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with 챗GPT』(2024) 등을 저술했다.
현재 공공부문에서 지방공기업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