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실증주의는 철학의 한 분야로, 그 기원과 지리학에서의 사용 방식이 다릅니다.
1. 논리실증주의의 원래 뜻
- 논리실증주의는 주로 20세기 초반의 비엔나 학파(Vienna Circle)에 의해 발전한 철학적 방향성입니다.
- 이 철학적 움직임은 언어와 논리를 중심으로 하며, 그 주요한 주장은 과학적 언어와 방법론을 사용하여 의미 있는 주장과 의미 없는 주장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논리실증주의자들은 대체로, 경험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주장은 의미가 없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종교나 메타물리학적 주장은 의미가 없다고 간주되었습니다.
- 이 움직임은 과학의 언어와 방법을 철학에 적용하려는 시도였습니다.
2. 지리학에서의 논리실증주의
- 20세기 중반, 지리학 분야에서는 과학적 방법론과 정량적 방법들이 강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정량적 혁명"이라고도 불립니다.
- 이 혁명의 일환으로, 논리실증주의의 원칙들이 지리학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리 정보를 보다 정밀하고 정량적으로 수집, 분석하려는 시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 지리학에서의 논리실증주의는공간적 패턴과 공간적 프로세스를 논리적이고 정량적으로 분석하려는 접근법을 포함합니다.
-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은 후에 인문지리학과 같은 다른 지리학적 전통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논리실증주의적 접근법이인간의 경험과 주관성을 무시하며, 지리학을 너무 기계적이고 객관적인 학문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때 지리학은 현상학과 해석학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죠.
결국, 논리실증주의는 그 원래의 철학적 맥락에서, 그리고 지리학의 정량적 혁명과 연결된 맥락에서 각각 다른 의미와 중요성을 가집니다.